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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넷마블 'A3 : 스틸 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등의 게임이 중국 현지 회사와 함께 사전 마케팅에 착수하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은 2017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했던 한국에 보복성 조치로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이후 한한령 방침이 나온 후인 2019년에는 중국이 판호발급을 9회나 진행했으나 한국 게임은 단 하나도 발급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한국게임과 지식재산(IP) 여러 종에 판호를 내주고 3개월만에 다시 국내 게임 5종에 외자 판호를 내주며 사실상 한한령이 해제됐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현지 회사와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넥슨 게임즈는 상하이 로밍스타와 협업해 수집형 RPG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 또한 중국게임사인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합작 퍼블리싱을 통해 쿠키런: 킹덤을 선보일 예정을 전했다. 쿠키런: 킹덤은 올해 현지 테스트를 기획중이며 현재는 쿠키런 IP기반의 UGC 등의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기획 중이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30일 에픽세븐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고 오픈해서 즈룽 게임과 협업한다고 전했다. 에픽세븐은 중국 홈페이지와 위챗 공식계정 및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 마켓 어플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연내 정식 서비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지난 2월부터 지난해 중국 1차 판호를 발급 받았던 배틀로얄 MMORPG게임인 스틸얼라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의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문제해결 보고서 발간 등을 미루어 보면 금번 외자판호 발급 재개로 규제 완화 기조를 확인 가능하다"며 "이러한 중국 게임산업 정책 기조의 변화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글로벌 점유율 25% 비중의 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한령 해제에 맞춰 국내 게임회사가 중국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판호를 발급 받았지만 그동안 중국 게임 퀄리티가 높아지며 국내 게임의 흥행을 담보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는 중국 유저 공략을 위해 게임보완 및 현지화 작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