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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영국, 신규 원전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 희망”… 英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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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4. 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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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전 비중 대폭 확대
양국 간 원전협력 확대 요청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당부
"영국에서 한표 콕 찍어달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념 촬영하는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 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영국 대사와 만나 "이번에 영국에서 원전을 새로 건설할 때 우리 기업들도 같이 참여해서 (양국 원전) 동반자 관계가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서 크룩스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영국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대폭 늘리고 원전 신규건설 사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영국과 한국, 한국과 영국 사이에서 협력 논의가 굉장히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영국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량을 전체의 25%로 확대하기로 하고, 8개 부지에 원전을 새로 짓기로 했다.

김 대표는 크룩스 대사에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2030월드엑스포 실사단이 우리나라에 와있다"면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2030 월드 엑스포가 부산에 꼭 유치되도록 영국에서 한 표를 콕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한·영 군사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다. 그는 한·미 해병대 연합 '쌍용훈련'에 영국 해병대가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앞으로 우리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관계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8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해주셨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해주셨다"며 "전통적인 혈맹국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번영, 인권을 지키기 위해 늘 함께해주셨던 든든한 우방국"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올해가 한·영 수교 140주년"이라면서 "미래로 향한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재도약시키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할 기회를 만들어 에너지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도전에 직면해 (함께) 서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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