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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다르면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무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신냉전을 치르면서 관계 개선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회담을 대유럽 관계를 개선하는 전기로 삼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중 견제 연대에 균열을 일으키게 하는 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은 프랑스 기업들에 대규모 경제 협력을 당근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연히 이에 대한 반대급부도 노골적으로 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게 바로 미국 주도의 대중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시도에 대한 우려 내지는 공급망 안정 수호 관련 메시지를 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 반대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 정도는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달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공조를 다진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까지 포용하는 실질적인 중재 노력에 나설 것을 중국에 촉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는 그가 중국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로 이동, 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도 가질 예정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