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에마뉘엘 마크롱 佛 대통령 5일 중국 방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05010002921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4. 05. 19:3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6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중은 그가 대통령에 취임한 지난 2107년 이후 3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일정은 7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번 방중에 에어버스 수장을 포함한 기업인 60여명과 작곡가 장 미셀 자르도 동행했다.

Maklon
5일 베이징에 도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흘 동안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있다./제공=신화통신.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베이징 도착과 동시에 자국 교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방중 이틀째인 6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또 자신과는 별도로 사흘 일정으로 방중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시 주석과 3자 회동도 가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다르면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무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신냉전을 치르면서 관계 개선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회담을 대유럽 관계를 개선하는 전기로 삼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중 견제 연대에 균열을 일으키게 하는 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은 프랑스 기업들에 대규모 경제 협력을 당근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연히 이에 대한 반대급부도 노골적으로 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게 바로 미국 주도의 대중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시도에 대한 우려 내지는 공급망 안정 수호 관련 메시지를 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 반대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 정도는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달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공조를 다진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까지 포용하는 실질적인 중재 노력에 나설 것을 중국에 촉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는 그가 중국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로 이동, 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도 가질 예정으로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