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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상승률과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대표 먹거리 물가 지표인 외식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도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한 7.4%와 9.1%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4.2%)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줄줄이 가격 인상을 대기하고 있는 식품업계 상황을 비춰볼 때 향후 인상 여부에도 상당 부분 '불확실성'이 잠재된 상황으로 보인다.
외식 가격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건 피자(12%)다. 그 다음으로 외식용 소주(10.8%), 외식용 라면(10.3%), 김밥(10.3%), 햄버거(10.3%), 돈가스(10.0%) 등이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가공식품 상승세는 더욱 컸다. 조사 대상 73개 중 81%인 59개 품목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드레싱(34.5%)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잼(31.7%), 치즈(30.8%), 맛살(24.2%), 물엿(24.1%), 밀가루(19.8%), 어묵(19.5%), 초콜릿(19.0%) 순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국수(16.5%)와 아이스크림(13.7%), 설탕(13.2%), 커피(12.5%), 라면(12.3%), 스낵과자(11.2%), 빵(10.8%), 생수(10.1%), 우유(9.0%) 등도 대표적인 물가 상승 품목이다.
간식으로 찾는 빵과 도넛류 등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8일부터 지난해 7월 가격 인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빵과 케이크 등 50여종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7.3% 인상에 나선다.
'가성비 커피'로 알려진 컴포즈커피 마저 오는 1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높이고, 바닐라라떼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각각 인상된다.
앞서 정부가 식품업계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가격 인하' 압박을 넣고 있지만 가격 인상 요인이 너무 커 어쩔 수 없다는 게 식품업계의 입장이다. 인상 시기를 잠시 미룬 것일 뿐 대부분 인상 계획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롯데웰푸드는 이달 예정한 아이스크림과 과자류의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했지만 가격 인상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