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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EQA' 'EQB' 'EQE' 등 다양한 라인이 고루 잘 나가며 판매 10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분기(1~3월) 총 1572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1분기 전체 판매대수는 1만4952대로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벤츠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4%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두배 이상 성장세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인 8.9%보다도 1.6%포인트 높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 한 달 간 전기차 814대를 판매해, 1~2월 합계 판매량(758대)을 훌쩍 넘겼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3월 전기차 수입이 늘면서 대기 수요가 많이 해소됐다"며 "최근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이전보다 늘어나는 등 성능이 개선돼 수요가 늘어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파워, 다양한 전기차 모델 등이 판매 호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벤츠는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드물게 소형부터 대형, 세단에서 SUV까지 전 라인에서 전기차를 출시해 선택권이 다양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베스트 모델은 'EQA 250'으로 1분기 300대가 팔렸다. EQA 250은 수입 전기차 전체로 봐도 1분기 판매량 1위다.
'EQB 300 4MATIC'과 'EQE 350 +'는 같은 기간 각각 143대, 128대 판매돼 5위·6위에 올랐고, 'EQE 350 4MATIC'(8위)과 'EQS 580 4MATIC SUV'(10위)도 10위권에 들어 수입 전기차 톱10의 절반을 벤츠가 점유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단일 라인으로 10%에 가까운 전기차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쉐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274대로, 이 기간 전체 판매 물량 2966대의 9.2%를 차지했다. 작년의 경우 포르쉐 전기차 판매비중은 12.6%로, 쉐보레(판매 비중 29%)·아우디(13%) 다음으로 전기차 판매 비중이 높은 수입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우디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가 87대(1.3%)에 그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 BMW는 같은 기간 990대(5.5%), 볼보는 302대(7.6%)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