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자문단은 작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중기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장은 중기부 청년보좌역이 맡고 있으며 단원(비상임·임기 2년)은 벤처 창업자,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취업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기술, 디지털,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으로 구분한 분과(4개)도 운영 중이다.
그간 2030 자문단과 단장인 청년보좌역의 주요 활동성과는 우선 2030 자문단은 분과회의를 포함해 총 20회 개최하고 정책 건의사항 5건을 발굴해 중기부에 제출했다. 중기부 담당 실·국에서는 최종적으로 1건을 채택해 반영했다.
청년의 현장 의견 수렴·애로사항 발굴 등을 위해 창업중심대학 등 청년정책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고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등 정책 현장도 방문했다. 특히 청년보좌역은 이태원 상권과 전통시장 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 21일부터 이태원 상권 등을 주 2회 방문하고 용산구 의회 의원 면담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수렴된 청년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다만 이러한 활동 성과에도 불구하고 2030 자문단의 정책개선 성과가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2030 자문단과 청년보좌역은 중기부 정책 중 청년과 밀접한 △창업 △우수 중소기업 취업 △국내외 판로개척 △R&D 등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2030 자문단은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청년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건의사항을 집중 발굴해 정책제언을 할 예정이다. 중기부도 2030 자문단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중기부 내 20~30대 직원들로 '(가칭) 2030 중기단'을 이달 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이석호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을 통해 청년의 현장 목소리가 중기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들은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중기부 정책을 청년이 알기 쉽게 풀어낼 수 있도록 청년층과 다양한 형태의 소통 방식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