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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신임 中 주북 대사 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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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4. 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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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왕야쥔(王亞軍)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대사로 임명된지 무려 2년 1개월여 만에 북한에 입국한 왕 대사는 이날부터 본격적 외교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WANGYAJUN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제공=베이징완바오.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7일 주북 중국대사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신(微信·위챗)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임 왕 대사는 2021년 2월 전임자인 리진쥔(李進軍)의 후임으로 내정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부임이 장기간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왕 대사는 뒤늦게 신임장을 제정한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연결된 우호적인 사회주의 이웃국이다.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중국 당과 정부가 부여한 영광스러운 사명을 잘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북한 측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이룬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해 북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북한은 북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북중 우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면서 "양국 인민 사이에 깊이 뿌리내린 우호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화답했다. 또 "왕 대사가 임기 내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당부했다.

북한 역시 이날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을 통해 전날 왕 대사가 최 상임위원장을 만나 신임장을 정식으로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임장이 제정된 만수대의사당에는 펑춘타이(馮春台) 주북 중국 대사관 공사,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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