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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경쟁력 강화 ‘집중’…한샘, 한샘몰로 외부경기 악화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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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4. 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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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디자인 연구소 신설…디자인 정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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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한샘 대표(왼쪽부터)와 신세계까사 다지인연구소 이미지./제공=각 사
가구업계가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혁신, 조직개편에 나섰다.

우선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유통 기업으로부터 혁신적인 리빙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 후 약 1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통해 지난 2월 통합플랫폼인 한샘몰 앱을 출시했다.

한샘은 한샘몰 론칭을 통해 적극적인 대규모 가망고객 유치가 가능해져 현재의 외부경기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을 마련했다. 한샘은 이번 리모델링 부분의 통합플랫폼 한샘몰 앱의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에는 홈퍼니싱(가구·생활용품) 부분을 추가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을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4분기에는 AS서비스 강화와 3D 공간 설계를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샘은 디지털 전환을 가상세계(Metaverse)까지 확대해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하고 리빙분야(홈퍼니싱+리모델링) 전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제공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작년에 첫 번째 적자로 부진한 한 해였다. 경영진으로 지금은 모든 경쟁자들이 위축되고 투자를 못할 때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절호의 기회"라며 "새로운 제품 개발은 오프라인 매장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달라지고 있는 한샘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투자를 아낄 생각이 없고 점점 강화하려고 한다. 외부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는 디자인 연구소를 신설하고 기존 상품운영 담당 산하에 있던 가구·소품MD 팀을 디자인 담당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자인 정체성 강화를 올해 핵심 전략으로 삼아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키우고 브랜드 파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담당은 자체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던 조직이다. 외부 협력사와 상품 개발, OEM 제작, 상품 소싱 등의 역할은 상품 운영담당에서 맡아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디자인 담당이 디자인과 상품 기획·개발, 소싱까지 아우르는 조직으로 확대됐다. 상품 개발과 소싱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을 고려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과 아웃 소싱 상품의 디자인 톤앤무드를 맞춰 까사미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신설한 디자인 연구소는 트렌드와 디자인 연구개발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브랜드전략·브랜드디자인팀도 디자인 조직으로 흡수시켜 브랜딩, 상품, 공간 등 소비자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디자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2018년 까사미아 인수 이후 디자인 관련 조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9년 조직을 재정비한 후 2020년에는 디자인담당을 임명하며 임원 단위 조직으로 승격시켰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올해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라는 인식을 넘어 까사미아만의 확고한 정체성과 오리지널리티를 갖추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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