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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잉B777 개조화물기 해외 첫 생산기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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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3. 04.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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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조감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보잉 B777(대형) 개조 화물기의 해외 첫 생산기지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주변 경쟁국과 치열한 경합 끝에 세계 최고 화물기 개조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대형) 화물기 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를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김경욱 사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Aviation Group 야콥 베르코비치 부사장, 샤프테크닉스케이(STK) 백순석 사장,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배준영 국회의원, 김홍목 서울지방항공청장, 마이클 카터 미국 아틀라스항공 아태지역 정비총괄 본부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실시협약(본 계약) 체결에 따라 IAI와 STK는 외국인투자 합작법인(법인명 : 아이케이씨에스 / IKCS)을 설립하고 IAI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 노후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P2F Conversion)하는 사업을 인천공항 개조시설 1호기에서 2025년부터 개시할 예정이며, 대형화물기 중정비사업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 1호기(보잉 B777)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 2호기(에어버스 A330) 확장 오픈을 통해 개조시설 1, 2호기 풀가동 시 화물기 개조사업 및 대형화물기 중정비사업 등에 따른 국내생산 누적 수출액 규모는 2079년까지 120억 달러(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천공항 개조시설 생산라인에 공급되는 부품 생산을 국내 항공부품 공급망(경남 사천 등)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지역 간 상생협력 발전을 통한 국내 항공산업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를 체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대한민국 항공정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비수요 기반이 아닌 해외시장의 새로운 정비수요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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