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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교량 1280곳과 터널을 포함한 도로시설 2500곳, 건설 현장 1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원 등이다.
특히 행안부는 이번 집중점검 대상에 갑작스러운 붕괴로 2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정자교와 유사한 구조의 교량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정자교는 교량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는 '캔틸레버 구조'로,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가 포착된 구조물을 상대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해 정자교가 정기안전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발족해서 운영하는 걸로 안다"며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우려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노후·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선 기울기, 균열 변화를 알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점검에 대한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한 17개 전문가단체와 협력, 약 3000여명의 민간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부처·지자체에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집중안전점검 시 민간전문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불시 안전감찰을 실시해 안전점검 이행실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