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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으로 육계·오리 줄어…한·육우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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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4. 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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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육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줄었다. 사진은 충북 음성군의 한 양계장에서 닭들이 물을 마시는 모습. /연합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올해 1분기 축산농가의 육용 닭과 오리 사육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육우는 도매값이 하락했음에도 전체 사육두수는 늘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계 사육 마릿수는 조류독감 피해 및 병아리 원가 상승으로 1개월 미만 마릿수가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3만8000마리(-1.3%)가 줄어든 8885만2000마리를 기록했다.

오리 사육 마릿수도 482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88만4000마리(-15.5%) 감소했다. 조류독감 피해 및 일부 지역 사육제한 시기 연장으로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달걀을 낳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368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325만6000마리(4.6%) 늘었다. 지난해 3~9월 입식 마릿수 증가로 6개월 이상 성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59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만4000마리(0.9%) 늘었다. 송아지 산지가격이 하락하면서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2세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띠었다. 이 때문에 점차적으로 소 개체수가 줄면서 낮아졌던 한우 도매가가 향후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1111만1000마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8000마리(-0.5%) 줄고, 전체 사육 마릿수도 감소했다.

젖소는 38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마리(-3.0%) 줄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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