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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 수단에 우리 군 수송기 도착…교민 이송 작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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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4.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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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CONFLICT <YONHAP NO-2330> (AFP)
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주거 빌딩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현재 수단에서는 무단 충돌 사태가 발생해 가장 최근 수천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정부는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군을 특별 파견했다. /AFT·연합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급히 파견된 군 수송기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군은 우리 교민을 안전 지대로 이송하는 작전을 펼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공군 C-130J 수송기,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현지 교민의 국내 이송작전을 수행한다.

현지 수도 하르툼 공항은 현재 폐쇄됐다. 수송기는 일단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며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 관련 보고를 받고 안전 확보를 위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다. 이들은 여러 곳에 모여 머물며 대피 실행 가능성 등에 대해 현지 우리 공관과 소통 중이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으며, 수송기로 도착한 우리 군 병력과 함께 수단 내 국민 보호와 대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단 교민 대피와 함께 상황에 따라 주수단한국대사관 철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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