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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 군 “각국 외교관 대피 시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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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4. 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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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CONFLICT <YONHAP NO-2330> (AFP)
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곳곳에서 무력충돌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연합
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중국 등 각국 외교관들의 대피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정부군은 이날 성명에서 주요 공항을 포함해 수도에서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육군 참모총장은 "수단에서 자국민과 외요관의 안전한 대피를 요청하는 여러 국가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군은 또 각국은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주요 주거지역과 수도 하르툼 등에서 충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위험한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5일부터 무력 충돌을 이어온 부르한 장군의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신속지원군(RSF)은 전날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과 유엔 등은 현지 자국민과 직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인근 지역에 대기시키는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수단의 하늘길이 다시 개방되고 공항까지 이동 과정의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자국민들을 철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 50여 명을 태운 공군 C-130J 수송기를 수단 인근 지부티 미군기지로 보낸 데 이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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