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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다 굿즈…브랜드 경험을 파는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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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4.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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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와의 교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내·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굿즈를 내놓거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영상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앞으로 '프로젝트 칠'(Project chil) 활동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들과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최근 특허청에 해당 브랜드를 출원하며 선점한 상태다.

'프로젝트 칠'은 칠성(chilsung)의 앞 철자인 'chil'과 '놀다, 긴장을 풀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chil''을 연결시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소통을 위해 기획된 회사의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와 협업한 칠성사이다 150㎖ 미니병 등 굿즈를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모형 브랜드 '타미야'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프로젝트 칠의 SNS 계정 '칠 레이블'을 통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음원 등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일엔 '프로젝트 칠 x 캣워크 페스타' 메이킹 필름을 선보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회사가 소비재를 판매하는 회사이다 보니 '프로젝트 칠'을 마련하게 됐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히 브랜드 알리기에 국한돼 있지 않다. 회사의 주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장분석을 통해 제품력 강화에도 나선다. 여기에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기업 및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롯데그룹 차원에서 모든 식품사 디자인센터를 롯데중앙연구소로 통합 설립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한 데 모은 덕분이다.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디자인 어워드인 '우수 디자인 어워드'에서 △칠성사이다 플러스 △트레비 플러스 △탐스 제로 등 회사 제품 3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칠성사이다 미니병 △처음처럼 꿀주 △탐스 제로 등 3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미니병으로 선보인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BTS 한정판 등의 제품은 준비된 물량을 전부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젝트 칠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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