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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가 고립·은둔청년의 '발굴부터 사회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청년들이 사회로 나설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고립청년은 정서적·물리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최소 6개월 이상 고립상태인 청년을,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말한다.
시가 지난 1월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4.5%(고립 3.3%, 은둔 1.2%)로 최대 12만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운영성과와 한계점, 일본·핀란드 등 국내외 정책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단 구성하는 한편,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대책 수립을 주문한 바 있다.
시는 청년 개별적 특성에 맞춰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전략을 구조화한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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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진단검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3가지 유형(활동형 고립청년, 비활동형 고립청년, 은둔청년)으로 분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와 산하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을 연계한 '고립·은둔 청년 회복 종합 패키지'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비롯해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돕는 '손목닥터9988', 정신질환 진단 5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고위기군 전문치료 지원' 등 시 대표 사업들에 패키지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또 다양한 만남의 장을 통해 고립·은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고립·은둔 상태에서 벗어난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환영하고 축하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챌린지 문화'를 활용해 고립감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립·은둔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확산한다. 고립·은둔 상황을 극복한 청년들의 사례도 지속 알려가며 사회복귀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정책적 뒷받침이 가능하도록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고립·은둔청년의 사회 복귀 실현을 위해 지역 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서울청년센터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025년까지 권역별 설치기준과 근거, 운영기능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조성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은둔외톨이가 일경험을 할 수 있는 '곰손카페'와 같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활동 보장을 위한 활동 존(zone)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는 체계적인 작업이 많이 부족했다. 고립·은둔 청년들이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체계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 비로소 시작됐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그런 변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