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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르신 ‘마음그림, 그로잉맘’ 지역 전 노인복지관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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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4.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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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양천구, 대표노인복지프로그램 '마음그림 그로잉맘'
한 어르신이 '마음그림 그로잉맘' 프로젝트을 통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지역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마음그림 그로잉맘'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복지관 4곳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음그림 그로잉맘' 프로젝트는 인지저하, 치매,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등 예술 활동의 기회가 없던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사진, 물건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고, 그 감정을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는 2021년 목동어르신복지관에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출석률 95%에 만족도 100%를 달성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특히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우울감은 전체 평균 43% 감소했고, 사회참여 활동은 최대 60%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예술단체 3곳과 협력해 '마음그림, 그로잉맘' 프로그램을 목동어르신복지관,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노인복지관 전체로 확대했다. 수강 대상도 50명 이상으로 증원했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총 16회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구민 예술가의 지도 아래 감정을 공유하며 과거 삶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의 모습과 여생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긍정적 메시지를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게 된다.

구는 완성된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영상인터뷰로 기록하고, 10월 중 '시간을 담은 캔버스'라는 전시회를 통해 구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지금까지 28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회도 병행하고 1·2·3세대가 함께하는 합창단과, 시니어 패션쇼 등 축하공연도 개최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돌이켜보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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