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막은 주성분이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매립 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소각하면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236톤이다. 현수막 1장당 약 0.6㎏으로 환산하면 39만3863장에 달하는 무게다. 이 중 장바구니, 마대,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된 양은 약 39% 정도로 낮은 실정이다.
시는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SK지오센트릭과 협력한다. 시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이후 수거해 보관 중인 폐현수막 약 3톤(5000장)과 자치구 보관량 약 11톤(1만9000장)을 끈, 막대 등을 제거한 후 SK지오센트릭에 제공한다. SK지오센트릭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현수막의 산업원료 재활용 가능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약 97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재활용 기업과 연계해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공공 재활용품 수거마대, 모래주머니 등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웅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의 재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기관과 함께 자원을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