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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인허가·착공 실적 감소…준공은 다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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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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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다가구 주택 인허가 면적 감소 영향
2023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2023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제공 = 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값·금융비용이 오르면서 현재와 미래 건설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동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65만6000㎡)보다 8.5% 줄어든 수치다. 다세대·다가구 주택 인허가 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수도권 인허가 면적은 1561만7000㎡로 14.1%, 지방은 2450만9000㎡로 4.1% 감소했다.

인허가 면적은 서울에서 31.7%, 인천은 87.8% 증가했지만, 경기는 33.1% 줄면서 수도권 전체의 인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지방에선 대구(-66.9%), 충북(-55.3%)의 감소폭이 컸다. 다만 대전에선 271.6% 급증했다. 프리미엄 아웃렛, 물류터미널, 주상복합시설 인허가가 이뤄진 영향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12.3%), 공업용(-10.5%), 기타(-7.1%), 상업용(-5.0%), 교육 및 사회용(-4.9%) 순으로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전국 인허가 동수는 3만6447동으로 21.7%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1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인허가 실적은 미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현재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착공 면적도 줄었다. 1분기 착공 면적은 187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2.3%, 24.9%씩 줄었다.

전국에서 착공 면적이 증가한 곳은 부산(26.7%), 대전(31.8%), 강원(12.0%)뿐이었다. 대구(-73.0%), 인천(-58.1%), 세종(-49.8%)은 크게 줄었다.

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준공 면적은 1분기 3166만6000㎡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수도권은 12.3%, 지방은 6.9% 늘었다.

부산(91.3%), 전북(68.9%), 세종(39.3%)의 준공 면적 증가율이 높았고, 서울은 29.8% 감소했다.

1분기 전국의 준공 동수는 3만3271동으로 9.1% 줄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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