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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는 역시 수치가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철도 이용객을 봐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1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연휴 이틀 동안 철도로 전국 각지로 이동한 인원이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운행된 열차 수 역시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3만대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연히 연휴 기간 동안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1억명은 가볍게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경우 20%가량 증가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코로나19로 억제됐던 소비에 대한 욕구도 폭발하고 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 소매업과 요식업 관련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의 소비액이 웬만한 동남아 국가의 GDP(국내총생산)보다 많은 1500억 위안(元·29조 원)으로 예상되는 것은 이로 보면 괜한 것이 아니다.
지방 정부들이 경제가 회생하고 있다고 경쟁적으로 여행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베이징의 케이스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연휴 이틀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400만명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시민 추이완민(崔萬敏) 씨는 "원래 노동절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베이징으로 모인다. 올해는 더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아예 시내 외출을 하지 않을 작정으로 있다"면서 베이징이 관광객으로 완전히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 경제 당국은 5% 전후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의 실적만 보면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노동절 특수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