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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기업 병원 등 앵커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돌파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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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5. 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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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영국 같이 여러 기관과 협력 필수
최대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26일 ART-ER을 방문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안양시
"영국·이탈리아와 같이 관내 대학, 기업, 병원 등 여러 앵커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목민관클럽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7박 9일간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 정책연수를 마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유럽연수의 총평을 1일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연수중인 지난달 28일 프레스턴시의회를 방문해 매튜 브라운 의장이 직접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매튜브라운 의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시에서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등 인구 감소를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시청, 병원, 대학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이 협력해 공동체 자산구축 방식으로 위기를 타개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에서 땅을 매입해 시민들이 주택을 짓고 살도록 하는 레이턴 스트리트 (Leighton street) 주택정책, 공공주택조합에서 주택을 지어 절반은 시장가격의 80%로 판매하고 절반은 임대하는 정책 등 프레스턴 모델이 실제 작동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27일에는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의 선두 주자인 영국 프레스턴을 찾아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 총장단과 오찬을 갖고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프레스턴은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와 중앙 정부의 긴축 재정 등으로 빈곤율과 자살률이 높은 도시로 쇠락했는데, 지역경제의 새로운 모델인 공동체 자산구축 프로젝트로 실업률과 빈곤층이 감소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이 증가하는 등 '가장 개선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프레시턴시의 센트럴랭커셔대학은 지역의 가장 큰 앵커기관으로 프레스턴시와 함께 프레스턴 모델 구현에 기여했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제공 및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한 축을 맡고 있다.

최 시장은 23~25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방문해서는 협동조합과 소기업이 연대해 만든 중소기업인협회(CNA)와 만나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했으며, 일자리 제공 등 지역 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해온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발전 및 운영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CNA의 설립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안양시의 경제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 시 특색에 맞게 잘 다듬어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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