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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1% 감소한 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5.4% 줄었다.
반면 잠정 매출은 6조9799억원(2022년 1분기)에서 7조712억원(2023년 1분기)으로 1.3% 늘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6.6% 줄었다.
CJ제일제당 측은 내수 소비 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해외 식품 사업과 바이오·FNT() 부문의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은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7596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줄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이 15%, 영업이익이 50%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고, 비용 구조·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채널에서 만두 매출이 46% 늘면서 시장점유율 48%로 1위 지위를 유지했고, 피자 매출도 28% 늘었다.
유럽은 만두를 중심으로 K-푸드 영향력을 확대하며 매출이 41% 늘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매출 81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89.4% 줄어든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데 따른 수요 부진으로,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식품·영양 기술) 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매출은 16.0% 줄어든 1745억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503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시트룰린 등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양 부문 합산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케어 매출은 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4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축산 부문에서 높은 곡물가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의 양돈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GSP품목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솔루션 라인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제품 및 핵심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