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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에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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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5. 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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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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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9일 브리핑실을 찾아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6년까지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최종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천안농업의 미래 성장 도약을 위한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편리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첨단농업 방식이다. 농장 내 센서를 이용한 환경측정장비의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 미래의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천안시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과 운영 △오이 생산성 향상 생육모델 개발과 보급 △스마트팜 인재양성 교육추진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 등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시는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다. 천안지역 시설원예 농가는 96% 이상이 단동형 하우스로 편의성 중심의 단순제어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서다.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위한 모델 제시로 올해 4곳에 5억 원씩 20억 원을 지원해 복합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2026년도까지 6억7400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팜 통합관제실을 조성하고 생육데이터 수집 농가를 올해 40개 농가를 시작으로 2026년 10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작목별 전문지도사가 누적된 생육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작물의 품질향상과 영농기술의 발전도 기대된다.

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육모델 개발에 나선다. 생산량 전국 1위, 재배면적 전국 4위를 자랑하는 천안 오이는 천안을 대표하는 작목이나 현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생산 매뉴얼에는 시설채소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3종만 있고 오이는 없다.

이에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대학과 협업해 2025년까지 오이 스마트팜 표준생산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으로 매뉴얼이 완성되면 천안시 오이 스마트팜 재배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팜 인재양성 교육추진과 임대형 스마트팜도 조성한다.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한 기술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의 최고 관심사인 스마트팜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스마트팜에 특화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영농 초기 경제적 부담 경감과 재배 실습 강화를 위해 올해 4억 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에 990㎡ 규모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내년 임차인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20억 원 투입해 2021년 준공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1300㎡ 면적에 온실3동, 관제실,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연간 81회 전국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교육과 견학의 장소가 되고 있어 천안이 스마트팜의 선도적으로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과 자동으로 환경을 제어하고 있는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오이, 딸기, 멜론, 개구리참외를 재배해 생육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최종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농업인이면 스마트팜의 정보통신 기술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스마트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스마트팜 기술의 정착이 농촌고령화와 농업에 초기 진입장벽을 낮춰 농업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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