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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직접 찾은 래코드 플래그십스토어는 이러한 브랜드의 철학을 매장 자체에 고스란히 담아낸 모습이었다. 특히 신문지로 만든 펄프 보드, 고택에서 사용한 목재·기와 등을 활용해 매장 내부를 꾸며 놓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만큼, 매번 다른 방식으로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이동식 옷걸이와 전시용 테이블 등을 배치해 놓은 것 또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만의 특징이다.
매장 곳곳에는 업사이클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먼저 이혜선 작가가 만든 랜턴 스탠드는 버려진 부표·어망·부유물 등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탄생했다. 코오롱FnC관계자는 "해양 폐기물로 만든 이 랜턴은 등대가 해양에서 중요하고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같이 폐기물 또한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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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개인 리디자인 서비스인 'MOL'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MOL은 메모리 오브 러브(Memory of Love)의 이니셜로, 추억과 사랑이 담긴 옷을 가져오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옷으로 업사이클링해주는 래코드만의 서비스다. 옷이 완성되면 일련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담은 '노트 레터'를 함께 증정한다.
한경애 래코드 총괄 부사장은 "이제 오프라인 공간은 상품을 판매하는 1차원적 의미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온라인에도 플랫폼이 있듯, 고객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경험이 이뤄지는 일종의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래코드는 '옷으로도 행동할 수 있다'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이곳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으로 10년간의 활동을 뛰어넘는 래코드의 지속가능성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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