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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완바오(新民晩報)를 비롯한 언론이 중국통계국의 최근 통계를 인용해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일반 근로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1만4029위안(2177만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6.7% 늘어났다. 물가상승 요인을 감안해도 4.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너스를 따로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을 경우의 월 평균 임금은 9502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볼때 지난해 만큼 임금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내년에 1만 위안을 넘어서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선 국가다운 임금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G2라는 국가적 위상에 대비할 비교할 경우 중국 일반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난 수년 전까지만 해도 형편 없었다고 해도 좋았다. 대도시의 대학 졸업자 초봉이 5000위안을 넘어서도 괜찮은 수준으로 인식됐다면 정말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다. 심지어 임금을 아예 안 주는 '링궁쯔(零工資)' 근로자들도 전국적으로 심심치 않게 있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C)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 근로자들의 임금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 전체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실제로도 이 분야 근로자들의 1인당 월 평균 임금은 무려 1만8368위안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농어업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4916위안보다 4배 가까운 월급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 근로자들의 현재 임금 수준이 상당하다는 사실은 당장 대만과 비교해봐도 잘 알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대만 근로자들이 매달 받은 평균 임금은 4만3023 대만달러(185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절대 액수에서도 중국 근로자들이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물가 수준을 감안할 경우는 차이가 더 벌어진다고 해야 한다. 최근 대만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진 채 중국에서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