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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계 미래 주역 80년대 이후 출생 세대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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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5.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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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출생도 더불어 약진
중국 정계에 미래의 주역이 될 80년대 이후 출생 세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90년대 이후 출생자들도 서서히 용틀임을 하면서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치가 조만간 본격적인 세대교체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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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피로 파격 발탁돼 정치적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연 롄신 톈진시 둥리구 부구장./제공=베이징칭녠바오.
베이징의 유력지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당정 최고위급 지도자들은 현재 대략 60세 이상이라고 해야 한다. 이른바 우링허우(五零後·50년대 출생)나 류링허우(六零後·60년대 출생)로 불리는 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치링허우(七零後·70년대 출생) 세대들은 아직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 부부장(차관)이나 부성장급의 직위에만 올라서도 대단한 젊은 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바링허우(八零後·80년대 출생) 이후 세대들은 더욱 희귀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진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몇몇 젊은 피를 거론하면 가볍게 증명이 된다. 우선 톈진(天津)시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최근 두명의 바우허우(八五後·85년 이후 출생) 간부가 부구장(부구청장)으로 임명돼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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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레이 톈진시 베이천구 부구장.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제공=베이징칭녠바오.
첫번째 주인공은 여성인 롄신(連欣·38) 청년 간부로 지난달 말 둥리(東麗)구 부구장으로 임명돼 일하고 있다. 박사 학위를 보유한 엘리트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 청년 간부는 양잔레이(楊占雷·37)라는 젊은 피로 역시 지난달 말 베이천(北辰)구 부구장으로 발탁돼 소신껏 능력을 펼치고 있다.

주링허우(九零後·90년대 출생)의 케이스로는 모차이화(莫彩華·33) 푸젠(福建)성 싼밍(三明)시 칭류(靑流)현 부서기 겸 현장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역시 박사 학위 소유자로 전국 최초의 30대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기세대로라면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단언해도 좋다.

중국은 과거 원로들이 정계를 떡주무르듯 한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젊은 피들의 발탁에 신경을 쓰면서 많이 개선됐다. '노장청 3결합', 즉 원로, 장년, 청년들을 결합한 정치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하는 것은 다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 더욱 그럴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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