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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 성료…엔데믹과 함께 ‘다시 뛰는 양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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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5.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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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문 수상자들 (1)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13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축구장에서 마무리된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 입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양천구
4600여 명의 러너들이 13일 안양천변을 힘차게 달린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는 엔데믹 선언과 함께 '다시 뛰는 양천'이라는 메시지를 전국에 전달했다.

8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구민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5㎞, 10㎞, 하프 코스 참가자 그룹별로 시간에 맞춰 차등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하프, 10㎞ 코스 각각 남, 여 1~5위까지 총 20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5㎞ 코스 완주자는 기록에 상관없이 메달이 주어졌다.

경기 결과 케냐출신 페트릭 크웨이마(PATRICK KWEMA)씨가 1시간 13분 40초의 기록으로 하프 부문 남자 1위를 차지했으며, 하프 부문 여자 부문에서는 강경아씨가 1시간 20분 38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 부문 남자 1위는 최진수씨(33분 4초)가, 여자 부문 1위는 조한솔씨(39분 8초)가 차지했다.

사진4)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 전경(3) (1)
13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축구장에서 열린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코스를 완주한 선수들이 피니시라인을 속속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제공=양천구
해누리마라톤 클럽에서 활동 중인 이무웅씨는 아들, 딸, 손자 2명과 같이 3대가 10㎞를 완주했으며, 양천마라톤클럽 소속의 윤창병씨는 아들, 며느리, 손자 2명이 하프코스에 참가해 가족 간 단결력과 화합을 자랑했다. 이무웅씨는 "8년 만에 다시 열린 마라톤대회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연소(4세) 참가자인 윤재웅 어린이도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5㎞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구는 대회장에 포토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 및 밴드공연, 마술쇼 등 재미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마라톤을 뛰지 않는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8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마라톤 대회장을 꽉 채워주신 참가자분들을 보며 코로나 이후 다시 찾은 일상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늘 함께 달리고 도전하며 내딛는 발걸음이 그 자체로 모두의 승리임을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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