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페스타 2023'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5m/15d/2023051501001456900081161.jpg) | [포토] '서울페스타 2023'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 0 | | '서울페스타 2023'의 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 서울컬처스퀘어'에 1일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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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서울을 느껴봐!(Feel the Real Seoul!). 매력 넘치는 서울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었던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이하 서울페스타)이 160여 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서울관광 조기 붐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페스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광화문광장, 명동, 잠실종합운동장, 한강공원, 잠수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전역에서 실감 넘치는 체험 콘텐츠와 다양한 축제·쇼핑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한국의 수도이자 K컬처의 수도 '서울'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해 서울페스타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된 서울관광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됐다. 행사가 진행된 8일간 해외에서 입국한 관광객은 약 24만명으로 이 중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18만여 명(전체의 76%)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방문객의 55% 수준으로 외국인들의 서울 인바운드 관광(해외관광객들의 국내 관광)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했다.
 | '서울페스타 2023' 광화문광장 | 0 | |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3' 메인행사장 서울컬처스퀘어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붐비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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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행사장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방문객의 85% 이상이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행사 참여 이후 서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라는 의견도 전체의 76%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페스타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참여자의 8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달 30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참가자(3만4000여 명)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7시 50분부터 100분간 마련된 개막식엔 더보이즈, 아이브, 오마이걸, 스테이씨, 비오, 이영지 등 K팝 스타들을 만나러 온 1만5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입장했다.
 | 20230430_서울페스타_0017 | 0 | | 지난달 30일 서울페스타2023 개막식을 관람하러 온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이 열릴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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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스타의 주요 행사장이었던 광화문광장의 '서울컬처스퀘어'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람객의 32%에 달했다. 서울페스타의 출발점인 서울컬처스퀘어는 웰컴 게이트부터 아트웍(Artwork) 휴식존이 조성됐고,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행사장 중앙에 배치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서울컬처스퀘어의 놀이마당에는 한국 인기 드라마를 소재로 관광객이 직접 이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서울 드라마존, 서울 방문을 특별하게 할 네일아트, 향수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서울 뷰티존, 퍼스널 컬러를 테스트를 해보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경험해 보는 서울 패션존이 운영돼 관광객들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서울컬처스퀘어를 방문했던 한 외국인 관광객은 SNS를 통해 "K팝을 비롯한 서울의 문화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주인공이 되어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 11111111111 | 0 | | 외국인 관광객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3'의 메인행사장 서울컬처스퀘어의 K팝 체험부스에서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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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외국인 관광객은 "광화문광장엔 퍼스널 컬러를 알아보는 K뷰티 부스, 한국어 이름 센터, 여러 사진 부스, 기념품 토트백을 인쇄해 주는 부스가 있었다"며 "올해는 정말 즐거웠다. 다음 서울 페스타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페스타 기간 중 첫선을 보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예상 외로 쌀쌀한 날씨와 짧은 관람시간(매회 10분씩, 4회 공연)에도 쇼가 진행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엔 약 5만명의 관람객들이 몰렸다. 500여 대의 LED·불꽃·수상드론이 밤하늘과 한강의 수변공간을 수놓으며 서울만의 특색 있는 매력을 그려내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10분짜리 쇼지만 너무 좋았다. 추워도 아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는 한강 드론라이트쇼를 정례화시켜 관광상품으로 육성을 검토하고 있다.
 | 2023 한강 불빛 공연 | 0 | | 1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서울페스타 2023 행사 중 하나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500여 대의 드론공연을 핸드폰에 담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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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페스타가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행사 이전부터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여행사와 함께 페스타 상품을 판매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협력을 강화했다. 여행사들은 서울페스타 개막식·서울컬처스퀘어 등 K컬처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시는 서울페스타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또 인바운드 여행상품 진행 시 안전사고 부담을 줄여주고,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서울 여행을 위해 서울관광협회와 함께 외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안심 보험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동남아시아권 단체여행객들은 여행자 보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보험 가입을 하지 않고 오는 경우가 빈번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발생 시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대응하고자 시는 올해 서울 방문 패키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자 보험 가입비를 1인당 최대 3000원까지 지원한다. 협회를 통해 안심보험 콜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가입·사고접수 처리·보험청구·지급 등에 대응하고 있다.
 | 4444444444 | 0 | |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컬처스퀘어의 막걸리 체험부스에 한 외국인 관광객이 막걸리 시음을 해보고 있다.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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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민간기업과 협력해 만들어낸 콘텐츠들은 서울페스타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함께 거리 자체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명동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명동의 모습을 지우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했다. 명동 내 공실 상가, 노점, 지하철역 도로 등을 예술 벽화와 래핑으로 장식해 거리 곳곳이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 스탬프 투어 등 서울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도 선사했다.
시는 서울페스타를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축제이자 글로벌 상품으로 브랜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울페스타를 위해 행사 전 외신기자 대상 설명회와 외신기자 팸투어를 진행했고, 언어권별 선호 디지털 매체, 글로벌 OTA, 주목도 높은 해외 방송,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류 스타를 활용한 '힙한 라이프스타일 도시, 서울' 이미지를 담은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노출했다. 일본(2월), 대만·홍콩(3월), 태국(4월)에서 관광수요 조기 선점을 위한 K팝·K뷰티·K패션 등 관광세일즈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강, 도심, 산악 등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높은 장소를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활용가치를 높인다. 인력거 등 체험형 교통수단을 활용한 도심 골목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북악산, 인왕산의 등산관광 저변도 확대시킨다. 한강은 야간관광명소로 만든다. 한강 레포츠, 캠핑, 유람선 등 수변자원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50m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계류식 헬륨기구(가칭 서울의 달)도 설치할 계획이다.
 | 230501_서울페스타 2일차_123123 | 0 | |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3 메인행사장 서울컬처스퀘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패션존을 방문해 퍼스널컬러 테스트를 체험해보고 있다.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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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서울페스타 이후에도 계절별 대표축제와 민간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축제를 통해 서울방문 수요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여름에 열릴 '한강 여름 축제' 가을에 '뷰티트래블위크·서울미식주간' 겨울의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등 계절별 축제를 관광상품화한다. 이를 위해 안내체계, 숙박 등 관광인프라를 정비하고 번역서비스 등 디지털 관광편의 기반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용 태세를 확립,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조속히 이뤄낼 방침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꾸준히 관광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