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위험하면 작업 그만”…삼성물산 현장, 2년간 작업중지권 5.3만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14010007030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14. 09:2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근로자 포상 및 협력업체 손실 보상으로 적극 지원
삼성물산 작업중지권
삼성물산 근로자가 지난 10일 서울의 한 오피스 건설 현장에서 다른 근로자에게 작업중지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약 2년 동안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5만3000건(하루 평균 70여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제도지만 공사 지연과 손실발생 등 불이익을 우려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하지 않는 근로자들의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사용을 적극 보장하고 이를 사용한 근로자를 포상하고 있다. 작업중지권 사용에 따른 협력업체의 손실도 보상해 주고 있다.

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을 위험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충돌과 관련해 작업중지권이 행사된 경우가 23.1%로 가장 많았고, 전도(21.6%), 추락(20.3%), 비래(날아오는 물체)·낙하(13.3%), 협착(5.2%), 기타(16.5%) 등이었다.

현장 근로자들도 작업중지권을 통한 안전성 구축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현장 근로자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2%(500명)는 작업중지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작업중지권이 현장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0%(871명), 작업중지권 사용을 동료에게 적극 권유하겠다는 응답은 95%(921명)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연구소 신설하고 안전상황실 구축, 안전보건조직 강화, 사고예방을 위한 투자 확대, 협력사 안전지원 제도 신설, 안전교육체계 정비 등 안전 예방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 법에서 규정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별도로 현장소장의 판단에 따라 약 500억원의 안전강화비를 추가 편성했다.

141개에 달하는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위험성 평가 등 1400여회의 컨설팅을 수행하기도 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장은 "앞으로 근로자와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기술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