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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군, 광주 軍공항 받아달라” 대승적 수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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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5.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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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까지 올린 김영록 지사
서남권 발전위한 전향적 검토·피해 상쇄할 지원책 마련 강조
김영록 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명남기자
김영록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간절한 염원을 담아 도민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이명남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15일 오후 2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안군의 대승적 결정'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안군이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것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은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KTX가 공항으로 연결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계획대로 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며 "도는 무안국제공항을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의 관문이자 중심축으로 우똑 세우기 위해 광주전남은 물론 경남 서부권 주민들까지 사통팔달 이용할 수 있는 경전선과 '트라이 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의 노력에도 무안공항 이용객은 2019년 90만명에 달했다가 코로나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급기야 작년에는 4만6000명을 기록하며 최근 6년간 누적적자가 930억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 배경에 국내선과 연계가 안돼 공항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며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지난해 이용객 1002만명 중 국내선이 88%를 차지했고 청주국제공항도 이용객 317만명 중 대다수인 99%가 국내선이라고 설명했다.

하루빨리 광주 민간공항 국내선을 통합해 무안국제공항 위상에 걸맞는 항공 이용수요를 확보하고 더 많은 국내외 노선을 취항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9년 부산 가덕도신공항 전북 새만금국제공항이, 2030년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각각 새로이 개항한다며 5년 내에 무안국제공항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지 모른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가장 시급한 것이 민간공항 통합이다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기반시설 등 모든 준비가 25년이면 완비된다"며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간공항만 무안국제공항으로 수용하고 군공항 이전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이제는 광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안국제공항에 국내선과 군 공항이 들어서면 답보상태에 있는 무안군 역점사업인 항공산업과 케이(K)-푸드융복합산단 조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재생에너지 전용 국가산단, 데이터센터,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도시 건설, 서남권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발전 프로젝트 추진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김영록 지사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무안군민들의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걱정도 잘 알고 있다"며 "소음 완충지역 363만6000여㎡(110만 평) 확보와 완충지역을 벗어난 지역에 대한 추가 대책 마련, 설명회를 통한 군 공항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정부·광주시·전문가와 협력해 최적의 해결방안 마련, 이전지역의 피해를 충분히 상쇄할 획기적인 발전방안과 지원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무안시 승격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개정도 전남도가 나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돼야 관광객이 늘고 기업 투자도 확대될 수 있다"며 "무안군이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함께 이전되는 것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무안군민의 희생만을 강조하지 않겠다"며 "도민들께서 미래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봐 주길 바라고, 앞으로 정부, 전남도, 광주시가 함께하는 군 공항 이전 관련 설명회에서 충분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무안국제공항이 광주·전남의 관문 국제공항으로 활성화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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