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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녀 산악인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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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5.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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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여성 남벽 등정 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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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줘위안과 그의 부모들. 뒤에 아버지 쉬장레이의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보인다./제공=신징바오.
중국의 한 부녀 산악인이 세계 최초로 지구촌에서 가장 난공불락의 거봉으로 꼽히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차례로 성공,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둘 가운데 딸은 겨우 17세의 나이에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최연소 중국 여성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16일 보도를 종합하면 화제의 주인공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거주하는 산악인인 쉬장레이(徐江雷·48) 씨 부녀로 이번 쾌거를 통해 중국 전역을 완전히 떠들썩하게 만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때 당분간 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도 보인다.

당연히 둘 중 먼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이는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다. 2007년 히말라야의 기라성 같은 거봉들을 정복한 기세를 몰아 후난성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그는 이후 완전 스타로 올라서 부와 명예를 한손에 움켜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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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직전의 쉬줘위안./제공=신징바오.
아버지가 에베레스트를 정복할 때 고작 두 살에 불과했던 딸 쉬줘위안(徐卓媛·17)은 자연스럽게 등반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10세 무렵부터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에베레스트를 목표로 한 산악인의 길로도 들어섰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고봉들을 하나씩 차례로 정복한 것은 하나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는 13세 때부터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도 나섰다. 올해 4월 초에는 드디어 꿈을 이루기 위해 네팔로 향했다. 이어 15일 별로 어렵지 않게 에베레스트 정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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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정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깃발을 펼쳐든 쉬줘위안./제공=신징바오.
현재 후난사범대학부속중학 1학년인 그는 아직 네팔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2~3일 내에 귀국 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향에서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충분히 환영받을 만한 쾌거를 이룩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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