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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7년 만에 2000개 기업 육성 ‘창업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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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5.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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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기준 39개 대학 1963개 기업 발굴
연 매출·연투자액 각각 1000억원 넘어
서울특별시청 전경5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hoon79@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에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해온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이 7년 만에 약 2000개 기업을 발굴하며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부터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위해 추진돼, 2022년 말 기준 39개 대학에서 1963개의 기업이 탄생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스타트업 투자 위축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연 매출액과 연 투자유치액이 각각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 경제의 신선한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의 강점과 특색을 살려 가능성 있는 창업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학별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창업지원금 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창업기업 애로사항 컨설팅, 판로개척·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여 개 대학에서 19곳의 창업지원 공간을 새로 조성, 총 117개(905실)의 대학별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최대 4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에서는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을 발굴해 IR 및 시장조사·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양대 캠퍼스타운은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수동을 거점으로 한 ICT, 신기술 융합, 소셜벤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중앙대 캠퍼스타운은 대학내 연구실·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교원 및 학생 창업에 강점이 있으며,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로봇, 프롭테크(IT가 결합한 부동산서비스) 등 첨단 기술 분야 창업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각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 중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시는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건대입구역에 조성했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는 멤버십 기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별 캠퍼스타운에서 발굴·육성한 총 28개 기업을 멤버십 기업으로 선발해, 최대 1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공간(6실)과 기업 수요에 맞는 공유형 입주공간(69석) 등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한층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실전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각 대학과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 출현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5 창업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대학·자치구와 함께 청년 창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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