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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민관 협력으로 공사비 84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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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5.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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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동 주민편익시설 협약식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민관 협력 업무협약식 /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의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 84억원을 절감하고 공사기간은 9개월을 줄였다.

구는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인 서강동과 합정동 주민들의 의견과 해당지역 상생위원회 의결사항을 반영해 지난달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의 설계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당초 설계에 없던 지하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추가해 연면적을 2290㎡ 더 늘리고, 주민 요구를 반영해 수영장을 피트니스 사우나로 변경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마포구, 설계사,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간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설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예산은 절감하고, 사업추진에는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립 공사비를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구는 최초 설계에서 5260㎡이던 연면적을 7600㎡로 키우면서 증액된 건립 공사비 약 84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공사기간도 9개월 줄어들 전망이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기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 공간과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계해 화장실, 편의점, 카페, 식당 등도 생기게 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당인리발전소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책이 되어야 하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 진짜 편익시설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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