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문가들 초청해 동·서양의 성곽유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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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기도·고양시와 함께 2021년부터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지난달 문화재청의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
심포지엄은 경기도·고양시와 함께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An Approach on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World Heritage)'을 주제로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등 세 개의 대규모 성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양의 수도성곽을 1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시아와 유럽의 성곽유산과 비교 연구한다.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기구인 이코모스의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의 전 회장이자 심포지엄의 좌장인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푸에르토리코)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로버트 콜린스(영국) 뉴캐슬대학 교수, 게르코 메이어(네덜란드) 국제성곽협회 코디네이터, 이네스 클레멘트(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들은 영국의 로마 시기 대표 방어 유산인 하드리아누스 방벽, 네덜란드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물 방어선 중 하나인 비즈 페흐텐 요새, 일본의 마쓰모토 성, 서양 최고의 중세 요새인 프랑스 카르카손과 인근 산성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을 소개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동아시아 대표 수도성곽인 중국의 베이징성과 난지성, 일본 에도성과 교토의 오도이 외성, 베트남 탕롱 황성과 후에 성곽에 대해 한양의 수도성곽과 비교해 발표한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조선시대 수도 방어체계의 완결체인 한양의 수도성곽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의 우수한 가치와 유산관리 현황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학술교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