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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출자기관 배당수입 1조2387억원…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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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5.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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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으로부터 총 1조238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배당 규모는 지난해(2조4541억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 정부의 세외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정부출자기관 배당 결과'에 따르면 전체 39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정부 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9개다.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균 배당 성향은 39.9%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규모 면에서 크게 줄었다. 기업은행이 45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2625억원)·산업은행(1647억원)·수출입은행(932억원)·한국투자공사(641억원)·수자원공사(6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적자가 누적된 한국전력공사, 미수금 사태로 무배당을 결정한 한국가스공사는 정부 배당을 하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하락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7000억원을 웃돌았던 토지주택공사 정부 배당은 5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적자로 전환된 한국방송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도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이번 정부 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한국부동산원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하고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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