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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를 방문해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충청북도 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시행한 전국 우제류(소·돼지·염소) 대상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방역관리이 소홀함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의 선제적 방역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충청북도과 인접해 있어 농장과 도축장에 대한 특별 방역과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중 2건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정 장관은 강원도 원주시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찾아 방역 추진상황도 살펴봤다.
정 장관은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농식품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축방역의 3요소는 농장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빈틈없는 민관합동 소독, 신속하고 정확한 정밀검사"라고 강조하며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 중인 관계기관과 지자체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