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하이닉스-동국대, 산업 안전사고 예방 위해 맞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09010004027

글자크기

닫기

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6. 09. 10:10

로봇 주행 안전성 향상·위험 예지 AI 고도화 등 협력
하닉동국대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왼쪽)과 임중연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CRC)이 8일 서울 필동 동국대학교에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CRC)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필동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중연 CRC 센터장,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안전보건환경 담당) 등이 참석했다.

CRC는 현재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와 대학은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 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위험 물질 누출 감지용 센서 개발 △물질 성분 파악용 센서 개발 △로봇 위험성 평가 체계 수립 등 6가지 시너지 항목을 선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과 회사는 각자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해 연내 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임중연 CRC 센터장은 "SK하이닉스의 제안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개발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안전과 범죄 예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당사의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