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리아 핀테크 위크’ 8월 30일 개막… “교류 촉진”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 주제로 개최
아이디어 공모 6월12~7월19일

/제공=금융위

금융위원회가 오는 8월 30일~9월 1일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23'을 개최한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실시된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연구원, 전국은행연합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이 참석해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핀테크 전시관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막식은 오는 8월 3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8월 31일에는 핀테크 주제별(디지털 지급수단·블록체인·금융보안 등) 세미나와 핀테크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금융 뮤지컬, 핀테크 기업공개(IR), 아시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핀테크 전시관, 현직자 멘토링 및 취업 상담 등을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강조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해외국가들의 투자기관,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관을 신규 조성해 핀테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참가 기업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받는다.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기술 등에 대한 아이디어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