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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패’ 女배구, VNL 2주차서 한일전 등 ‘승점 따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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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6.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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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등 중요한 2주차 일정 돌입
크로아티아 상대로 첫 승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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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지난 5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튀르키예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세대교체가 한창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경기에서 첫 승리와 첫 승점에 재도전한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홈팀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과 VNL 2주차 첫 경기에 임한다. 이어 15일은 한일전이 따라오고 16일 크로아티아, 19일 독일 등과 차례로 격돌한다.

앞서 한국은 튀르키예에서 치른 1주차 4경기에서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4연속 0-3 셧아웃 패를 당했다. 현재 4연패로 VNL 참가 16개국 중 최하위권에 처져있다.

2주차에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급선무는 한 세트라도 이기는 상황을 만드는 데 있다. 1주차에서 부진한 한국은 대회 전 23위이던 세계 랭킹이 26위로 세 계단 뒤로 더 밀렸다.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절박한 입장이다.

가능성은 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제외한 일본(세계 랭킹 7위), 크로아티아(30위), 독일(12위) 등과는 한 번 해볼만하다는 진단이다. 한일전은 특유의 정신력이 발휘될 수 있고 독일도 세트를 못 따낼 정도의 상대는 아니다.

특히 크로아티아전에서 대표팀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도 한국과 나란히 4전 전패로 1주차 레이스를 마쳤다. 현재 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5위, 크로아티아가 꼴찌다.

FIVB는 세트 점수 3-0 또는 3-1로 이기는 팀에 승점 3을 준다. 3-2로 이기면 2점, 2-3으로 진 팀에도 1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크로아티아를 제압하고 승점 3을 얻는다면 분위기 반전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올 수 있다.

곤살레스 감독은 첫 승점 및 첫 승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고민하고 있다. 첫 주차에서는 고정 라인업 대신 세터와 양쪽 날개를 골고루 기용하는 전술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왔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어서 경기를 잘 치르다가 한 번에 무너지는 상황이 잦아 이 점을 보완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2주차 일정 후 귀국길에 올라 6월 27일부터 경기도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불가리아·도미니카공화국·중국·폴란드와 3주차 레이스를 벌인 뒤 예선을 마감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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