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도전
투타 핵심 살아난 키움 상승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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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IA 타이거스와 홈 3연전에 돌입하는 키움은 현재 60경기를 치른 가운데 25승 1무 34패로 10개 구단 중 8위에 올라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포스트시즌(PS)에 나가며 우승을 다퉜던 구단답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키움이 6월 들어 서서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순위 싸움에서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키움은 지난 주말 kt 위즈와 시리즈를 2승 1패로 가져갔다. 첫 경기를 패한 뒤 2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6월 2일부터 SSG 랜더스, LG 트윈스, kt 등 만만치 않은 강호들을 맞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모두 1점차 대접전이 벌어졌던 SSG와 3연전을 1승 2패, LG와는 1승 1무 1패를 나눠가졌다. 이어 kt에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면서 최근 9경기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고비를 비교적 잘 넘긴 데는 이정후의 활약이 컸다. 이정후는 6월 첫째 주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478(23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21 등을 올렸다. 이 기간 10개 구단 타자 중 타율·안타·OPS 부문 1위에 올랐다.
2022시즌 타격 자세로 돌아간 이정후는 5월까지 타율이 0.266에 그쳤지만 6월 들어 38타수 19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11일 kt전에서는 2루타 3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를 때려 끝내 시즌 타율을 0.304(230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본 모습을 되찾으면서 키움 타선도 짜임새를 갖추며 팀 상승세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마운드에서는 안우진이 좋다. 안우진은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지난 10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 9탈삼진 등의 쾌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도 작성했다.
안우진은 11일까지 올 시즌 12경기에서 74.1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96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ERA)은 1.82다. 안우진은 2022시즌 12경기 동안 90탈삼진을 쌓았다. 올해 페이스가 지난해보다 좋다. 안우진은 전반기 100탈삼진 돌파가 확정적인 가운데 후반기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촤다인 225탈삼진에 도전하고 있다.
이정후와 안우진이 중심을 잡아주기 시작한 키움은 28승 1무 26패로 5위인 두산 베어스에 -5.5게임 차 뒤져있어 언제든 상위권으로 도약할 태세를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