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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두 달 연속 35만명 증가 ‘고용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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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6.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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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동향…청년·제조업은 감소
5월 취업자 35만1천명 증가<YONHAP NO-1817>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1천명 늘어난 가운데 14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게시된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1000명 늘어 통계 작성 이래 고용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5월 기준 가장 낮게 집계됐다. 다만 경기둔화 상황에서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는 7개월째, 제조업 취업자수는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저숙련 임시직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1000명 늘었다. 이는 4월의 취업자 증가폭(35만4000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9000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2만8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9만9000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하는 추세다. 40대 취업자는 4만8000명 줄고, 50대 취업자는 4만9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9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4월(-9만7000명)보다는 감소세가 둔화했다.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69.9%로 집계돼 두 지표 모두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에 대한 기저효과일 가능성도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총 일자리 수는 늘어났지만 청년층이 취업해야 할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들은 많이 안 늘어났을 수 있다"며 "서비스업에서 최저임금도 많이 올랐다보니 고령층을 중심으로 파트타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경기가 회복돼야 양질의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가 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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