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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넘고 종합 2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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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6.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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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오는 아시안게임 100일 앞으로
한국, 2018년 일본에 뺏긴 2위 탈환 목표
야구ㆍ축구 및 우상혁ㆍ황선우ㆍ안세영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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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전경.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난 '엔데믹' 시대의 첫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에 47억명 아시아인들의 관심이 쏠린다. 각 종목 태극전사들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게 뺏긴 2위 탈환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다. 15일로 '개막 100일'을 앞둔 아시안게임은 40개 좀목(세부종목 61)에서 483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아시아 선수들이 경쟁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2002년 부산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까지 잇달아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일본(금 75·은 56·동 74)에 밀려 종합 3위(금 49·은 58·동 70)에 그쳤다. 당시 한국보다 금메달을 29개나 더 딴 일본을 다시 넘을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다.

기대 종목은 야구와 축구 등이 첫 손에 꼽힌다. 개인 종목의 선두주자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과 수영의 황선우(20), 배드민턴의 안세영 등이 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와 축구에서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금메달을 독식해온 야구는 이번에도 4회 연속 금메달이 유력시된다. 축구는 역대 5회 우승으로 이란(4회)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에 올라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상혁은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하는데 세계 최강 무타즈 바심(카타르)와 진검승부를 앞뒀다. 황선우는 남자 수영 자유형 100m·200m 및 계영 800m 3관왕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 그는 홈 이점을 안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판진러(중국)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안세영(21)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지난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북한이 세계 스포츠 무대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북한은 앞서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연달아 불참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소속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할 확률이 현재로서는 높다. 앞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1월 30일 45개 회원국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초청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러시아·벨라루스는 메달과 성적이 공식기록으로 남지는 않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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