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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태년 의원은 "중국 정부 당국자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 인사들의 표현에서 행간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중국도 더 이상 한중 관계 악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원 의원 역시 "한국 정부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관계 악화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중국 측도 이해했다"면서 "중국 측에서도 한중 관계가 조속히 안정되고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홍익표 의원도 "중국 측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얘기하는 것은 한중 관계의 악화를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접촉한 중국 정부 당국자가 한국을 중국인의 단체관광 허용 국가군(현재 60개국)에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전향적 검토를 약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그러나 중국 측이 관계의 추가 악화 방지를 위한 '한국 측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중국은 현재 한중 관계의 악화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지 않다고 누차 주장해왔다. 한국이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미중 사이에서 보여온 '균형 외교'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기를 바라는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결국 이런 메시지를 이번 방중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전 추가로 중국을 찾은 민주당 의원 7명(도종환, 박정, 김철민, 유동수, 김병주, 민병덕, 신현영)의 일원인 박정 의원도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럴 때일수록 외교활동을 더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측과 "문화 교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7명의 방중 의원단 단장인 도종환 의원 역시 "지금 한국 드라마, 출판물, 게임 등이 정상적인 대중 수출이 안 되고 있다"고 밝힌 후 "서로 공연하러 오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