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연예계는 미국의 할리우드에 곧잘 비교되면서 흔히 찰리우드로 불린다. 곳곳의 현장에 엄청난 돈이 흘러 넘치니 그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양미(楊冪·37)를 비롯해 자오리잉(趙麗穎·37), 류이페이(劉亦菲·36) 등 A급 스타들의 수입은 상상을 불허한다. 1년에 2∼3억 위안(360∼540억 원) 정도 버는 것은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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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책받침 미녀 왕쭈셴. 최근 캐나다의 한 사찰을 찾았다 외부에 모습이 공개됐다. 일찌감치 은퇴, 부동산 사업에 성공한 탓에 중국 스타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듯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연히 이들에게는 롤 모델이 있다. 대표적으로 원조 책받침 미녀로 불리는 대만 출신의 왕쭈셴(王祖賢·56)을 꼽을 수 있다. 롤 모델로 꼽히는 이유는 많다. 우선 현역 시절에 엄청난 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거금을 모았다. 게다가 이 돈으로 부동산 투자에 성공, 지금은 300억 위안 상당을 보유한 당당한 자산가로 우뚝 서 있다. 그녀가 2000년대 초반 메이리상하이(美麗上海)를 끝으로 은퇴한 후 캐나다에 정착, 지난 20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그녀 역시 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때 모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생을 써도 다 못 쓸 재산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A급 스타들이 그녀를 롤 모델로 삼는 것이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그러나 인생이 엄청나게 행복하지는 않다고 해야 한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면서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사실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라고 단언해도 좋다. 여기에 나이도 이제 60대를 바라본다. 인생이 쓸쓸할 때가 됐다고 봐도 좋다. 그녀가 최근 불교에 귀의한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보인다. 돈이 인생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행동으로 말해준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