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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의 장자커우(張家口)와 청더(承德) 역시 폭염의 위력이 간단치 않다.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기록이 세워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역시 6월 들어 최고 수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 베이징 인근 톈진(天津)을 비롯해 허난(河南)성 동북부, 산둥(山東)성 중북부, 랴오닝(遼寧)성 서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에도 16일을 전후해 폭염이 내습한 것으로 관측됐다. 일부 지역은 당분간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베이징의 경우 17일 이후 예년 평균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베이징 시민 쑹치(宋琦) 씨가 "그래도 이만하기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0도가 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딱 이틀만 폭염이 내습했으니 참을 만하다"면서 애써 자위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기상 전문가들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폭염이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달에는 상하이(上海)시가 100년 만에 가장 더운 5월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 폭염 내습이 예상됨에 따라 남부 지방 일대에서는 일부 기업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력 사용량 제한 경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전력 급증과 정전에 대비하는 비상 훈련 카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국은 전략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