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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나선 프로농구 데이원 제명 사태, 선수들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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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6.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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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번 주 초 데이원 선수들 직접 면담
KBL도 발 맞춰 전원 선수생활 보장 등 대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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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이 결정된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선수단 면담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프로농구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구단 제명 사태에 정부가 나서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한국농구연맹(KBL) 측은 데이원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번 주 초 데이원 선수들을 만나 직접 면담하고 선수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일로 인한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자 프로농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선수들이 입게 될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도 KBL과 함께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책임 소재를 구단과 모기업뿐만 아니라 KBL로 넓혔다. 문체부는 KBL 측에서 선수들에게 설명한 미지급 임금 지급, 선수생활 보호, 인수 기업 유치에 대한 대책이 신속하고 성의 있게 진행돼 선수들의 피해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 같은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자 KBL도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KBL은 데이원스포츠 소속 선수들의 훈련 개시일인 19일부터 소속 선수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조치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KBL은 지난 16일 데이원의 제명이 확정되고 난 뒤 18명 전원 선수생활 보장 등 향후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기존 사용해온 고양체육관 측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훈련을 시작한다. 긴급생활자금 지원 및 급여 지급 등을 위한 준비는 물론 데이원스포츠 측 책임을 묻는 조치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KBL 측은 "선수들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찾는 노력을 본격화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지원과 협조도 받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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