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 6월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와르르
전준우의 맹타는 그나마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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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9일 현재 6월 성적이 5승 11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최근 2주간은 더욱 좋지 않다. 3승 9패를 당하며 4위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32승 28패의 4위 롯데는 30승 1무 30패의 두산 베어스에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7위 키움 히어로즈가 부쩍 좋아지는 흐름 속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4월을 14승 8패 전체 1위로 마쳤고 5월 역시 13승 9패를 거두며 올해만큼은 다르다고 외쳤던 롯데의 기세가 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롯데는 그나마 18일 SSG 랜더스전에서 4연패를 끊는 값진 승리를 거둬 한숨을 돌렸다.
한창 좋았던 연승 행진 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불펜진이다. 6월 롯데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6.47로 전체 10위다. 같은 기간 선발진의 경우4.26(3위)으로 어느 정도 버텨줬다.
시즌 초반 롯데 불펜은 김진욱,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카드가 제 몫을 잘해줬다. 5월까지 치른 26번의 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한 기억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이 기간 1점차 경기에서 승률 0.714(5승2패)를 자랑했다.
6월로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17일 인천 SSG전에서는 8회에만 7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하는 등 불펜이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다.
외국인 투수들도 더 분발해줘야 한다. 1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월 평균자책점이 6.75로 크게 치솟은 상태다. 6월 평균자책점 4.70인 찰리 반즈는 스트레일리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희망적인 부분은 팀 내 최고참 전준우의 활약상이다. 전준우는 SSG와 주말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할(0.302ㆍ202타수 61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리그 타격 15위인 전준우는 이 부문 롯데 타자로는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어있다.
롯데의 선전 여부는 전체 프로야구 흥행 전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남은 6월 롯데 성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