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시진핑 中 주석, 블링컨에 상호존중·관계개선 의지 피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19010009550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6. 19. 18:3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블링컨은 바이든 대통령의 시 주석 美 초청 의사 전달
(XHDW)?近平??美???卿布林肯
1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틀 일정으로 방중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시진핑 중국 주석.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제공=신화(新華)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9일 오후 이틀 일정으로 방중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현재 어려운 상황인 양국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입장을 피력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후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하고 싶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5시 30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을 만났다. 이 회동에서 시 주석은 "귀하의 방중이 중미 관계 안정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후 "국가 간 상호작용은 존중과 진실성에 기초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왕이(王毅) 당 정치국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친강(秦剛)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귀하와의 회담을 솔직하고 심도 있게 했다"고 전한 다음 "중국 측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발리에서 이룬 공통된 합의를 따르기로 했다. 양측은 진전을 이뤘다. 몇 가지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도 이르렀다"고도 부연했다.

지난 3월 제14차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와 정협) 1차 회의를 통해 주석 3연임 임기를 시작한 시 주석은 지난 10여 년 동안 단독으로 다른 나라의 외교장관을 만난 일이 거의 없다. 지난 2018년 10월 방중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과 만난 것이 거의 유일할 정도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블링컨 장관을 만난 것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중국과 그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블링컨 장관이 전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미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을 것으로 분석되고도 있다.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4년 8개월 만에 방중에 나선 블링컨은 지난 18일 친강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데 이어 19일에는 왕이 정치국원 겸 주임을 만나 양국의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