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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동계 항공기 운항 19만3000회…개항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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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3. 06.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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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2차 IATA 슬롯 조정회의'에서 인천공항공사 슬롯운영팀 김기옥 차장(왼쪽부터),장준 사원,김재영 과장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동계시즌 슬롯 배정횟수(기간 중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신청 횟수)가 역대 최대인 19만3000회로 집계돼 올해 동계 인천공항 항공사 좌석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3∼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올해 동계시즌(지난해 10월 말~2024년 3월 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올해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나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올해 동계시즌에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중국 노선의 지난달 여객은 31만5000명으로 아직 2019년 5월 대비 28.1%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슬롯신청은 급증했다.

공사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양국간 관계 완화 시 관광수요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수요 회복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으며, 수요 정상화가 설령 다소 늦어지더라도 인천공항의 미주 및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활용한 중국발착 환승판매를 통해 노선 유지가 가능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인천공항 한-중 노선의 환승률은 2019년 5월 5.4%에서 지난달에는 16.4%로 3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공사는 이를 미중관계 경색 여파로 중국과 미국간 직항편 운항이 회복되지 않자 이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며 환승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에서 규모의 경제가 구축됨에 따라 한-중간 여객수요 회복이 어느 정도 늦어져도 항공사들은 중국발착 환승판매를 통해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2023년 동계 복항 및 증편 수요 현실화를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디아항공 등 62개 여객항공사 및 아틀라스항공, 아메리젯항공, DHL 등 17개 화물항공사를 포함한 역대 최대인 총 79개 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

올해 동계 신규 취항 협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몽골리안 에어웨이즈, 에어비스타라, 에어아시아, 룽에어 등 다수의 항공사가 인천공항 신규취항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 항공사와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으며 23년도 동계중 신규취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2024년 이후 취항의사를 밝힌 스위스항공, 리야드항공, 버진아틀랜틱, 스타룩스항공 등과도 미래 수요를 대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학재 사장은"글로벌 유수항공사들의 인천공항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항공노선 회복 환승객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 항공사 합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천공항 4단계 건설 등 내·외 변수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배정을 통해 2027년까지 관광객 3000만 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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