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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미 印 모디 환대…“미·인도 어느때보다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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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6.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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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印,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긴밀하고 역동적"
印 기업, 태양광, 철강, 광섬유 등 美 산업에 20억달러 투자
US India State Dinner <YONHAP NO-1615> (AP)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P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고 첨단기술과 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 중 하나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긴밀하며 역동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오픈랜 통신망 등 신흥 핵심기술을 포함해 양국이 거의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군의 합동 연습과 방산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인도적 비극을 완화하고 주권과 영토 보전이라는 유엔 헌장의 핵심 원칙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디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인도 기업들이 미국에 태양광, 철강, 광섬유 등 산업에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모디 총리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언급하며 자유롭고 개방되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 간 긴밀한 방산 협력이 기존 구매자(인도)-판매자(미국) 관계에서 기술 이전과 공동 개발, 공동 생산을 포함하는 관계로 전환하면서 상호 신뢰와 전략적 우선순위의 공유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분쟁 해결을 지지한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평화를 되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준비가 완전히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인도 정부의 인권 침해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환대했다. 이날 모디 총리는 자국의 인권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을 비난하면서 "카스트(신분) , 종교, 성별에 따른 차별이 행해지는 지역은 없다"고 주장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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