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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친화 주거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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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6.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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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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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대상지 개요도 /제공=서울시
장기간 개발이 멈췄던 서울 성수동의 한강변 일대가 '수변친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0년 이상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온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4개 지구 주민협의체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당초 정비계획 상 대상지가 4개 지구로 구분되어 있어 지역 내 이해관계, 정책·제도 변경 등으로 인해 사업 진행이 사실상 멈춰있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었던 대지여건을 개선해 걸어서 한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성수역~한강 연결축에 상업·업무·여가 기능, 서울숲~한강~뚝섬 연계축에 선형공원 및 수변공원, 뚝섬로변엔 주요 공공서비스 기능을 배치, 토지를 역할과 기능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당초 계획 대비 획지면적은 약 5만㎡ 확대하고 순부담률은 약 10% 축소하는 한편 세대수는 기존 계획했던 세대수보다 약 9% 이상이 늘려 사업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전체를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전제로 디자인 혁신을 유도하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유연한 높이 계획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연스러운 한강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단지 내부에 입체데크를 조성하고, 단지를 중앙집중형으로 배치해 가로변 개방감과 한강조망 세대를 최대한 확보한다.

규제했던 층수를 제한하지 않고,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유연한 높이 계획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강 조망 세대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수변 및 지구통경축(4개 축) 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해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수변공원은 강변북로 보다 높게 입체적으로 조성해 대상지의 입지적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단지와 연결된 새로운 '석양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변공원은 한강과의 단차를 통해 도로 소음을 완충하는 방음벽 역할까지 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멈춰있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련돼 '정원도시 서울'과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연내 변경 결정이 완료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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